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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호박' 걸린 이태원…들뜬 분위기 속 방역 긴장

입력 2021-10-28 20:53 수정 2021-10-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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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은 지금 이번 주말에 있을 핼러윈 준비에 한창입니다. 안전하게 하겠다고 하지만 새로 나온 확진자는 다시 2천 명을 넘긴 상황이라 걱정도 나옵니다.

방역 시험대에 오른 이태원을 박민규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곳곳에 호박모양 장식이 보입니다.

핼러윈 예약을 받는다고 써놨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0시부터 이런 술집과 식당은 밤새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상인들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

[유태혁/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부회장 : '이태원발'(집단감염)이라는 이슈 후에 너무나 고통 속에 살다가 이제 희망을 좀 보지 않을까, 할 수 있는 방역 조치는 다 해야겠다…]

직원들 접종과 코로나 검사를 마쳤다며 '안전'을 강조합니다.

마스크에 문구까지 새겼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는 이렇게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습니다.

들어올 때 QR코드 찍고 체온도 재는 겁니다.

이태원이 이렇게 생기가 도는 건 지난해 5월 집단감염 사태 뒤 처음입니다.

그래서 민감한 분위기도 읽힙니다.

[저희가 좀 바빠서요…]

상인들에겐 오명을 씻을 기회라지만 방역당국은 비상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111명.

최근 계속 늘다가 20일 만에 2천명을 다시 넘겼습니다.

잇따른 거리두기 완화로 긴장감이 느슨해진 탓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또 이태원과 홍대, 강남 같이 외국인과 젊은 층이 많은 지역에서는 유흥시설 특별단속도 시작했습니다.

[송경선/용산구청 언론팀장 : 너무 사람이 많다 보니까 밀려서 넘어지시는 분 혹시나 있을까 싶어서 그런 부분도 염려돼요. 순찰도 계속 돌 거고 경찰분들도 계실 거고요.]

위드 코로나 직전, 이번 주말이 방역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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