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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급여 8조8천억원…절반은 65세 이상 진료에 지급

입력 2021-10-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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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급여 8조8천억원…절반은 65세 이상 진료에 지급

지난해 국가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한 의료비는 8조8천290억원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 수급자를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총 152만6천30명으로 전년(148만8천846명)에 비해 2.5% 늘었다.

지급이 결정된 의료비는 총 8조8천290억원으로 전년(8조3천855억원) 보다 5.3% 증가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다.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총 4조4천380억원으로 전년도(4조1천329억원)보다 7.4% 증가했다. 노인에게 지급된 의료급여는 전체 급여액의 50.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수급자의 1인당 입내원일수는 97.8일로, 65세 미만(66.8일)보다 1.5배 많았고, 의료비는 773만7천원으로 65세 미만(469만9천원)보다 1.6배 많았다.

의료급여 수급자가 많이 앓는 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43만4천명), 본태성고혈압(34만7천명), 급성기관지염(34만4천명) 등이었다.

의료급여 통계 연보는 29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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