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1700 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 측에서 유류세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늘 유류세를 일정 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 포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체감까지 최대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 협의에 따라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가스는 40원가량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