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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인정 안된다더니…네이버페이 결제 땐 대형마트도 '캐시백'

입력 2021-10-25 12:04 수정 2021-10-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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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인정 된다?대형마트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인정 된다?
카드 캐시백 실적 계산에서 제외된 사용처에서 결제를 할 때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인정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2분기보다 카드 사용액이 많으면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이른바 '캐시백' 제도를 10월과 11월 두 달 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 전자제품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매장 등에서는 돈을 더 써도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에 입점한 이마트몰에서 신용카드나 네이버페이로 구매하면 캐시백 실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파크 같은 일부 대형 종합 온라인몰에서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실적에 포함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허점은 네이버를 통해 물건을 사거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카드 사용 내역에 '네이버파이낸셜'이라고만 찍히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정부는 네이버스토어 등에 영세 소상공인이 많이 입점해있다는 이유로 네이버는 사용처에서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측과 협의해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아닌 '네이버파이낸셜 이마트' 이런 식으로 찍혀서 카드 사용 내역이 올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데이터가 워낙 많아서 네이버에서도 단 기간에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캐시백 사업 기간은 10월, 11월 두 달이기 때문에 분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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