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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는 10명 중 3명, 한 달 200만원 못 번다

입력 2021-10-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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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합뉴스〉〈일러스트=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임금 노동자 10명 중 3명의 한 달 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 4월(상반기)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 7천명 가운데 월 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 비율은 29.8%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00만원 미만이 10.0%,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19.8%입니다. 임금 노동자 10명 중 3명꼴이 한 달에 200만원을 못 버는 셈입니다.

100만원 미만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100~200만원 미만은 2.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산업대 분류별로 봤을 때 100만원 미만 임금 노동자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27.5%)입니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4.9%), 농림어업(23.7%),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9.9%),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9.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0~200만원 미만 임금 노동자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농림어업(37.9%)이었으며, 뒤로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6.1%), 숙박 및 음식점업(34.6%), 부동산업(29.8%)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200~300만원 미만은 임금 노동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41.2%), 300~400만원 미만은 도매 및 소매업(26.1%), 400만원 이상은 금융 및 보험업(41.3%)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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