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는 오늘(13일)부터 음식점이나 카페 등 업소에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을 나눠준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이라고 적힌 안내판은 테이블에 올려둘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음식점이나 카페 등 업소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을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진데요.
막상 음식점이나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7~8명이 모여 앉아 있다면 의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는지, 있다면 몇 명인지를 다른 이용객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칫 방역수칙 위반으로 오해해 당국에 신고하는 등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강원도는 안내판 10만 개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한 겁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위생부서를 통해 각 사업장에 일괄적으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사업장에서 업주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테이블에 안내판을 올려두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용객은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방역수칙에 따라 업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주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거리 두기 관리와 테이블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강원도는 현장의 반응을 지켜본 뒤, 기존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안내판을 추가 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