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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명 확진, 닷새째 1000명대…일상회복위 첫 회의

입력 2021-10-13 09:36 수정 2021-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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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명 확진, 닷새째 1000명대…일상회복위 첫 회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오늘(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84명입니다. 전날(1,347명)보다 237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는 1,571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1명, 경기 506명, 인천 86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1,173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74.7%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충북 88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으로 모두 398명(25.3%)입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13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359명이고,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605명(치명률 0.78%)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0만 4,897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012만 5,204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9만 4,230명으로, 지금까지 3,120만 8,900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78.1%, 접종 완료 비율은 60.8%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일상회복위 첫 회의…김 총리 "고난 끝에 일상회복 준비"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방안 등을 논의할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 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고, 지금 단계에선 가능하지도 않다.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께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위한 3가지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먼저 '단계적·점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며 "의료대응 체계보강도 함께 진행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했던 해외 사례들도 냉철하게 성찰해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포용적 일상회복', 세 번째론 '국민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을 제시하면서, "일상회복의 여정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게 문제들을 다뤄야 한다"며 "성공을 위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심적 역할을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하게 된다"며 "치열한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 위원님들께선 소속한 단체나 관련된 업계 입장은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진솔한 목소리와 지혜로운 생각들을 균형감 있게 담아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겠다"며 "각 부처는 물론 산하 국책연구기관들도 발 벗고 나서 위원회에서 활발한 대안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자인: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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