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 검찰이 벌금 7천만 원과 추징금 172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41번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최후 진술에서 이 부회장은 "치료를 위한 것이었지만,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이런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2주 뒤인 오는 26일에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