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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 포기하는 '고립·은둔' 청년 도와…신청자 2배 늘어

입력 2021-10-12 15:32 수정 2021-10-13 18:32

경제·정서적 문제로 인한 고립·은둔 성향 치유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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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서적 문제로 인한 고립·은둔 성향 치유 프로그램 시행


서울시가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고립·은둔 청년 232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고립·은둔 청년은 취업난 속 구직을 포기하거나, 학교나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이나 트라우마를 겪어 집밖으로 나오길 꺼리는 청년들을 말합니다.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관계형성 프로그램, 관계기술 지원부터 자기계발, 진로재탐색, 마음건강 상담 등으로 이뤄집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그룹으로 묶어 모임을 갖는 등 사회적 접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은둔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아카데미도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아 대상자를 선정했는데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올해 518명 신청자가 몰려 지난해(195명) 대비 2.6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더 이상 가족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지원이 미래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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