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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법옷장', 패션 어벤저스 성공적인 스타트…MZ세대 취향 저격했다

입력 2021-10-12 11:32 수정 2021-10-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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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의 패션 어벤저스가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성공적으로 스타트했다.

'마법옷장'은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K-패션을 이끄는 24명의 디자이너가 이 프로그램을 위해 2021 F/W 의상을 준비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패션 마스터들이 전하는 트렌디한 스타일링 팁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12일 오전 첫 방송된 '마법옷장'에서는 MZ세대의 아이콘인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의 일주일을 위한 스타일링 배틀이 펼쳐졌다. MC 김나영을 필두로 마법 팀 스타일리스트 전진오·모델 송해나, 옷장 팀 스타일리스트 최희승·모델 주우재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정보와 웃음을 선사했다.
 
'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첫 대결 게스트부터 쉽지 않은 상대였다. MZ 세대의 대표적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난 소연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동시에 스케줄의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해 스타일링해야 했다.

이처럼 어려운 미션에도 패션 어벤저스는 기대 이상의 스타일링으로 전소연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법 팀은 '무지개떡 룩'과 '나도 어디서 꿀리지 않아 룩'을, 옷장 팀은 '자세히 보라 룩'과 '라타타세뇨리타 룩'을 선보였다.

소연의 선택은 마법 팀의 '무지개떡맥시멀리스트 룩'이었다. 소연은 "계속 고민했다. 이 의상이 조금 더 인싸 룩인 것 같았다. 화려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며 마법 팀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마법 팀 송해나는 승리의 이유에 대해 "MZ세대인 저도 공감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옷장 팀 주우재는 "소연이 집에 돌아가 방송을 보면 후회할 것"이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은 정보와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 성공했다. 계한희 디자이너·이가연 디자이너·이다은 디자이너·이수연&김진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성장과 현주소를 짚었다. 또한, 다섯 명의 패션 어벤저스가 실용적인 패션 팁을 전하며 패션 예능으로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줬다.

'마법옷장'을 통해 메인 MC로 우뚝 선 김나영은 "드디어 MC가 됐다. 열심히 사다 보면 이렇게 좋은 순간이 온다. 이 순간을 잘 즐겨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패션 어벤저스의 리더로 활약했다. '스타일리스트계의 아이돌' 전진오는 '스타일리스트계의안나 윈투어' 최희승은 예능인과 패션 전문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했다. 송해나와주우재는 유쾌한 토크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했다. 모델 선후배인 두 사람은 스타일링 경쟁과 함께 예능감 경쟁을 펼쳐 '마법옷장' 첫 방송을 압도했다.

첫 방송부터 정보와 웃음 모두 선사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법옷장'. 항해를 시작한 '마법옷장'은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남다른 패션 예능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법옷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되며 JTBC2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JTBC에서 매주 수요일 밤 12시, JTBC4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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