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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로당 노인 7명 '돌파 감염'…식당서 22명 함께 식사

입력 2021-10-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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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로당 노인 7명 '돌파 감염'…식당서 22명 함께 식사

광주 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실태 점검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모 경로당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일과 8일 3명씩 추가 감염됐다.

7명 모두 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지표환자는 확진된 가족과 접촉했지만 백신 접종을 마쳐 자가 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지난 2일에는 이 경로당 회원 22명이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노인들이 접종을 마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능이 떨어져 집단 감염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로당에서는 방역 수칙에 따라 점심 등을 해 먹지는 않지만, 간식을 준비해 나눠 먹거나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관련 7명, 서구청 집단 감염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이었다.

확진자 중 5명은 중국, 1명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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