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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컷오프 최재형에 "다신 정치권 기웃거리지 말라"

입력 2021-10-08 14:18 수정 2021-10-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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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 전 원장에게 "정치권을 떠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8일) 국민의힘은 제20대 대선후보 2차 컷오프 결과, 본 경선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이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최 전 원장은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발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짤막한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평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최재형 전 감사원장·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최재형 전 감사원장·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청래 의원은 비꼬았습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 전 원장의 글을 언급하며 "정치단막극 조연 배우. 마음을 곱게 써야 우주의 기운도 모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정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 게임이 아니다"며 "정치는 아무나 하나. 정치도 고도의 전문 영역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최 전 원장을 향해 "일장춘몽을 꿈꿨던 그대, 감사원 직원들에게 사과하라. 다시는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마시라"면서 "딴생각 말고 잘 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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