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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날짜 잡혔다…"내달 9일쯤 위드 코로나"

입력 2021-10-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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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인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일정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월 9일 이후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어제(7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그날까지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시키는 것이 필요한데, 오늘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193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서울청사 앞에 천막이 서 있습니다.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든 겁니다.

[안찬호/스터디카페 운영 : (영업시간을) 1시간이라도 연장해달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지난주 발표에서는 아무 변화 없이 일반적인 2주 연장으로 결정 났잖아요.]

비대위는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을 없애라고 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거리두기로 입은 손실도 모두 보상해달라고 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나올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지 않으면 20일부터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QR 코드도 찍지 않게 하고 영업시간 제한도 지키지 않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더 이어가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우선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늘려주고 더 모일 수 있게 하는 쪽으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작 시기는 그동안 11월 초쯤이라고만 해왔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날짜가 처음 나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 한 2주 정도의 항체 형성기간을 고려해서요. (2주면 11월 9일쯤 되나요?) 아마 그 정도로 추정될 것 같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 성인 인구의 70%가 두 번째 접종을 한 뒤 항체 형성 기간인 14일을 고려한 겁니다.

[조지현/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자영업자들은 분향소를 차릴 정도로 지금 위급한 상황에 있거든요. 시점에 대해서는 당장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일단 위드 코로나를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먹는 치료제 등도 더 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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