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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하다 90kg 찐 유튜버…건강 악화로 산소호흡기까지

입력 2021-10-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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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군 성추행 사망' 최종 수사결과…'부실수사 혐의' 기소 0명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부실수사 '0'"입니다. 상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해 국방부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 관련자 25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1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5명 중 부실 초동수사 의혹 관련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중사 사망에 책임론이 거셌던 이들이지만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형사처벌을 피하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불기소된 관계자들에게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거라는 관측이 제기돼 유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2. "대기음료 650잔에 눈물"…스타벅스 직원들 '트럭시위'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첫 트럭시위"입니다. 최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진행한 행사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매장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 논란이 일었죠. 결국 지친 현장 직원들이 오늘(7일) 매장이 아닌 거리로 나와서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최근에 진행된 행사로 대기 음료가 650잔에 달하는 매장도 있었다면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강도에 맞는 임금을 지불하라고 주장했는데요. 매장 직원들은 그동안 스타벅스가 행사를 수시로 벌이면서, 업무가 과중해진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노동조합이 없는 직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건 스타벅스가 국내에 진출한 지 22년 만에 처음인데요. 이번 트럭 시위는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먹방하다 90kg 찐 인기 유튜버…건강 악화로 산소호흡기 착용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먹방 때문에"입니다. 한 번에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이른바 '익스트림 먹방'이 인기입니다. 이 먹방 콘텐츠로 무려 260만 명가량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도 있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최근 이 유튜버의 근황이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기 유튜버인 니코카도 아보카도가 먹방을 하면서 체중이 154kg까지 늘어난 건데요. 6년 사이 체중이 90kg가량 급격하게 늘면서 호흡 문제까지 겪었고, 방송에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는 걸 보는 게 두렵다", "다이어트를 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는 "먹방을 몇 년 간 더 할 것"이라며 방송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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