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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시청률을 손에 쥔 '임히어로 파워'

입력 2021-10-07 14:50 수정 2021-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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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뮤직 제공/임영웅물고기뮤직 제공/임영웅
임영웅이 가는 곳엔 시청자들도 따라간다.

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 2부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시청률 6.29%, 6.747%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첫 방송 이후 자체 최저 수치로, 임영웅과 김희재 하차로 인한 시청층 공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구 평균 시청률에서는 하차 여파를 느끼진 못했으나 60대 여자 시청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TNMS 시청자데이터는 "임영웅, 김희재가 하차하기 직전의 60대 여자 시청률은 8.1%였으나, 이날 방송은 6.7%로 하락하면서 9만명이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뽕숭아학당'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사랑의 콜센타'와 달리 임영웅과 김희재의 하차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차설만 돌았을 뿐 끝맺음의 말이 없어 일부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도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종영을 알린 '사랑의 콜센타'에선 임영웅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자신의 베스트 곡으로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선택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9.2%(TNMS, 유료가구)를 기록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영웅의 첫 OST 참여로 알려진 KBS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는 '임히어로 효과'를 실감 중이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이전에 없었던 온라인 화제성까지 만들어졌고 첫 드라마 OST 축하 배너까지 제작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열기가 뜨겁다. 임영웅이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OST가 흐르는 장면을 편집해 다시보기 클립까지 재생하는 팬들도 많다.

음원은 팬들의 발매 쇄도 요청에 힘입어 11일 오후 6시로 결정됐다. 정식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사랑은 늘 도망가'를 통해 임영웅은 차세대 OST 강자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는 "임영웅이 부른 OST '사랑은 늘 도망가'는 연출인 신창석 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리메이크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정했다. 원곡자 이문세의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임영웅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임영웅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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