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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등산 주의보…등산 중 인명피해 10월에 가장 많아

입력 2021-10-07 14:40 수정 2021-10-07 14:45

"이슬과 서리 등으로 평소보다 미끄러워진 등산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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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과 서리 등으로 평소보다 미끄러워진 등산로 주의"

가을맞이 등산 주의보…등산 중 인명피해 10월에 가장 많아
행정안전부가 가을맞이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총 3만4617건의 등산사고가 났습니다.

사망 601명, 실종 285명, 부상 2만4884명 등 2만5770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10월에 가장 많은 4487건(12.9%)이 벌어져 3397명(13.2%)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두 번째로 사고가 많은 달은 9월(4193건)이었습니다.

최근 5년 벌어진 등산사고를 살펴보면 3건 중 1건(33.7%)은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져 발생했습니다.

가을철 등산로와 풀숲엔 이슬이 맺히고 서리까지 내리면 등산로가 평소보다 미끄러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발바닥 전체로 걷도록 하고, 바닥면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출입이 통제된 지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아야 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내려와야 합니다.

고광완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가까운 야산을 가더라도 주변에 반드시 행선지를 알리고,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도 챙겨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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