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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백신버스' 운영

입력 2021-10-06 14:50 수정 2021-10-06 14:53

하루 100여회분 접종 가능
신원 확인되면 미등록외국인도 접종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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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여회분 접종 가능
신원 확인되면 미등록외국인도 접종받을 수 있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백신버스 〈사진=경기도청〉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백신버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밀집 사업장 등을 찾아가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백신버스'를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백신버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백신 버스는 기존 외국인 노동자 이동 건강검진 사업에 사용하던 버스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운전원 1명 등 4명이 탑승하며 하루 100여 회분의 접종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우선 외국인 노동자 명단이 확보된 사업장을 위주로 백신 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신원이 확인된다면 미등록 외국인이라도 현장에서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 가족, 유학생, 내국인 미접종자도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의 경우는 얀센 백신, 30세 미만은 수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니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8일까지 외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은 안산 지역에서 백신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시·군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10월 말까지 백신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추세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만큼 접종이 필요한 외국인이 있는 사업장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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