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너 국정원장.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6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박 원장을 전날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 성명불상 인물 등 3명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달 15일에는 윤 전 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을 두고 경선 개입이라며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추가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