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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살해 왜…"인터넷 방송서 강퇴당하자 앙심"

입력 2021-10-05 20:33 수정 2021-10-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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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30대 남성이 부동산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은 사건 관련해선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 퇴장을 당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그 가족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서울 은평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들어와 여성을 살해한 겁니다.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부동산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다시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200미터 떨어진 다른 건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계획하고 가게를 찾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인 B씨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채팅에 참여했다가 매너 없는 행동을 이유로 강제 퇴장을 당하자 앙심을 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B씨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보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리고는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B씨의 가족에게 범행을 저지른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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