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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 밤새 '먹통'…"네트워크 문제"|아침& 지금

입력 2021-10-05 08:22 수정 2021-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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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밤사이 내내 접속 장애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차차 복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부터는 접속이 되기 시작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넷 장애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접속 장애 신고는 우리 시간으로 자정이 조금 지나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뭔가 잘못됐다. 죄송하다'라는 문구만 나오고, 앱에서도 새로운 정보를 읽어들일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뜨는 식이었는데요.

페이스북의 최고기술경영자는 '네트워크 상의 문제들이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했고, 일부는 복구가 된 상황입니다.

신고 건수도 아침 7시 넘어서부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메인 네임을 숫자로 된 IP 주소와 연결시켜주는 DNS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수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으라는 얘기를 계속 하네요?

[기자]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국경을 넘은 관광객은 5400만 명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관광이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올해 1~7월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7월을 비교하면 관광객 규모는 80%나 줄어들었습니다.

세계관광기구는 내년부터 관광객 숫자가 더 늘어날테지만, 2024년까지는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은 올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백악관 의료 고문인 파우치 박사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 : 저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겁니다. 특히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라고 장려할 겁니다.]

파우치 박사는 최근 확진 규모가 확실히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백신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다른 나라들,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때문에 두 달 뒤 일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는다면 이번 겨울을 잘 넘길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관광 명소 가운데 한곳이기도 한 프랑스 파리 개선문은 최근 관심을 받은 부분이 있었는데, 특별한 작품이 설치됐었다가 이제 철거가 되는 거죠?

[앵커]

지난 16일 동안 개선문은 2만 5000 제곱미터의 파란 끼가 감도는 은색 천으로 완전히 덮여 있었는데요.

설치 미술가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 부부가 1961년부터 구상한 작품 '개선문, 포장'입니다.

필요한 돈 194억 원을 정부나 기업 지원 없이 모으고 허가를 받아 낸 뒤 실제 제작과 설치를 하는데 무려 60년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 작가들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작품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현지시간 9월 16일) : 얼토당토않은 공상도 현실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작업의 특별한 가치입니다. 그걸 위해 작가들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특별한 끈기를 보여줬습니다.]

포장된 개선문을 직접 만지고 살핀 관람객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는데요.

새롭고 특별한 경관이었다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작품을 모두 철거하고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는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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