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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비로 서울 도심 곳곳 피해...심각한 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1-10-02 10:46

가로수 쓰러지고 차량 파손 신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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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차량 파손 신고도

밤 동안 서울에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량 파손 신고가 계속됐지만,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수색동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꺾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은평구 녹번동에서는 "빌라 지붕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건물 외벽의 일부가 강풍에 떨어지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고, 종로구에서는 가로수가 도로 위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지역에서 접수된 비 관련 피해 신고는 120여 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11시 안팎 무렵 내린 비의 최대 풍속은 초속 27m였으며 강수량은 20mm 안팎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강한 구름대가 발달한 뒤 경기 동쪽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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