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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직 박탈' 20만 돌파, 공식 답변 받는다

입력 2021-10-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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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그의 아들 장용준 씨(활동명 노엘). 〈사진=연합뉴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그의 아들 장용준 씨(활동명 노엘). 〈사진=연합뉴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록 8일 만에 공식 답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오늘(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한다'는 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청원인은 "장용준 씨가 범죄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국회의원인 장제원의 아버지가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이 아버지로서 그 책임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살인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장용준 씨의 자신감이 아버지의 국회의원직 권력에서 기인했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용준 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원이 등록되고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담당부처가 공식 답변을 냅니다.

장 의원은 아들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식의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놨습니다.

장씨는 어제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씨는 '아버지에게 할 말이 없느냐',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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