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하우스 제공 첫 탈락이지만 광고계 러브콜 또한 1등이다. 안무가 노제(N0:ZE)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이슈를 업고 각종 광고를 휩쓸고 있다.
노제는 크루 웨이비를 이끌고 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스우파'에 출연했다. 그가 참여한 리더 계급 미션곡 '헤이 마마'(Hey Mama)는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로 SNS에서 인기 챌린지로 자리잡았다. 웨이비의 탈락 이후에도 아이돌, 배우, 개그맨 등 TV 프로그램에서도 '헤이 마마' 챌린지에 동참할 정도로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 9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노제가 4위로 '스우파' 출연진 중 가장 높았다.
높은 화제성은 물론 트렌디한 비주얼과 세련된 분위기를 장착한 노제에 광고계도 움직였다. 지난달 30일 넥슨 온라인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은 승리 포즈 등의 다양한 효과와 감정 표현들이 담긴 노제 캐릭터를 출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패션, 다이어트 식품, 건강기능 식품 등 각종 브랜드에서 노제를 향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아이즈원 강혜원 유튜브에도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 반경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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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우파' 제작진도 노제의 탈락이 아쉬운 상황이다. 노제의 화제성에 힘입어 '웨이비 크루 리더 노제의 특집 콘텐트'도 마련했지만, 웨이비 특집치곤 허술한 내용에 시청자 반응은 싸늘했다. 본방송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다 노제가 탈락한 9월 14일 이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으며 자막 왜곡, 점수 표기 실수, 출연자 이름도 없는 자막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탈락이 호재가 된 노제는 "비연예인이고 스트릿 댄스라는 장르가 대중분들에게 흥미로운 전달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게 느껴져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더욱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어 돌려드리겠다. 어디서든 노력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는 "노제가 하고 싶은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