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에버랜드 새끼호랑이 다섯 쌍둥이 공개…'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입력 2021-09-30 12:06 수정 2021-09-30 15: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에버랜드에서 지난 6월 말, 새끼호랑이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중국에서 들여온 '건곤'과 '태호'였는데요.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호랑이들은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였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일반에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다섯 마리의 이름은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이었다네요.
 
오둥이의 예전 모습오둥이의 예전 모습

새끼호랑이들은 멸종위기종 1급인 시베리아호랑이입니다.

중국 호랑이나 한국 호랑이나 다 같은 시베리아호랑이로 분류되기 때문에 혈통을 따지고 들어 문제 삼을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다섯 호랑이들은 아직 100일도 안 됐지만, 벌써 10kg이 넘었는데요.
 
9월 30일 오늘 현재9월 30일 오늘 현재

아직 몸집은 작지만, 얼굴만 보면 제법 호랑이 태가 납니다.

에버랜드의 김수원 사육사는 보통 2~3마리 태어나는 게 일반적인 데 비해 이번에 5마리가 오둥이로 태어난 사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라며, 5마리 모두 건강하고 어미인 건곤이도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끼 호랑이들은 3마리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은 데 비해 2마리는 조금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건곤이와 함께 '타이거밸리'에서 다섯 쌍둥이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앞으로 새끼 호랑이들이 크게 되면 호랑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홀로 살아가는 만큼 앞으로 성인 개체가 되면 따로 분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