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러,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거론에 "남북대화 지지"

입력 2021-09-26 11:28 수정 2021-09-27 11: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가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러,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거론에 "남북대화 지지"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25일 담화문을 내고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종전선언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24일에는 종전선언 제안이 흥미 있고 좋은 발상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냈습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5일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남북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바이튼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문구가 들어갔습니다.

러시아도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남북 간 직접 대화를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모든 과정을 통제하려 했던 이전 미국 행정부는 늘 찬성했던 것은 아니다"며 "새로운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적인 남북 간 접촉을 독려할 더 건설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