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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미나리' 추석 133만명 시청…특선영화 22편 중 1위

입력 2021-09-23 09:02 수정 2021-09-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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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미나리' 추석 133만명 시청…특선영화 22편 중 1위

오스카를 거머쥔 '미나리'의 힘이 추석에도 통했다.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올해 추석시즌 지상파·종편 포함 TV를 통해 방영된 특선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 20일 SBS를 통해 방송된 '미나리'는 총 133만 명이 시청해 올해 추석 특선영화 22편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윤여정이 한국영화 102년 역사상 최초 여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국내 개봉 당시에는 누적관객수 113만3978 명을 모았다.

'미나리'에 이어 추석 특선영화 시청률 2위는 21일 KBS 2TV에서 방송된 '담보(강대규 감독)로, 총 102만 명이 시청했다. 추석 특선영화 중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넘긴 작품은 '미나리'와 '담보' 두 편 뿐이다.

3위는 MBC에서 방송된 '도굴(박정배 감독)'이 97만 명, 4위와 5위는 SBS에서 방송된 '자산어보(이준익 감독)'와 '미션파서블(김형주 감독)'이 각각 79만 명과 4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추석 연휴 영화 시청률 TOP5에 SBS가 3편, KBS와 MBC가 각각 1편씩을 포함시키면서 추석 연휴를 위한 영화 선택에서는 SBS가 지난 설에 이어 왕좌를 지켰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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