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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등 청년 만난 문 대통령 "청년 어려움 홀로 감당 않도록"

입력 2021-09-17 18:30 수정 2021-09-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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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 대담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이 어려움을 홀로 감당하지 않게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과 래퍼 한해, 윤태진 아나운서를 청와대 상춘재에 초청해 대담을 가졌습니다. 대담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신혼부부와 대학생, 휴직 중인 청년 등 7명 청년들이 털어놓는 주거와 창업, 등록금, 코로나19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고,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습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브레이브걸스 노래 '롤린'을 언급하며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데 대해 민영에게 축하를 보냈습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했는데, 이렇게 청와대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담 영상은 청년의 날인 내일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됩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입니다.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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