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금팔찌 판매자를 살해한 뒤 물건을 훔쳐 도망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16일) 밤 8시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금팔찌를 판매한다는 B씨의 글을 보고 연락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만나 거래하기로 했고 40분 뒤쯤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서 만났습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금팔찌(30돈가량)를 챙겨 달아났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자택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