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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는 건 찍혔는데…" 정신질환 50대 여성 행방 찾는 경찰

입력 2021-09-13 10:16 수정 2021-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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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실종된 이연남 씨의 모습. 〈사진-이 씨 지인의 트위터〉일주일째 실종된 이연남 씨의 모습. 〈사진-이 씨 지인의 트위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 일주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두절된 59세 이연남 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6일 새벽 4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는 구파발 방면으로 이동했습니다.

CCTV 영상에 이 씨가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혔으나 차종과 번호판은 정확히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택시 탑승 후 이동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씨의 키는 156cm, 몸무게는 58kg입니다. 실종 당시 흰색 반팔 티셔츠에 밝은 회색 긴바지를 입었고, 검은색 신발을 신었습니다. 그리고 파마를 하지 않은 검은색 반곱슬 단발머리입니다.

15년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 씨는 혼잣말하거나 침을 뱉고 멍하게 같은 자리를 맴도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씨를 태운 택시의 행방을 찾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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