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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2주차 주말도 1위…'모가디슈' 역주행·'인질' 150만 돌파

입력 2021-09-13 08:52 수정 2021-09-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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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2주차 주말도 1위…'모가디슈' 역주행·'인질' 150만 돌파

스펙타클한 박스오피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이변없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감독)'이 차지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29만736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2만6409명을 기록, 100만 벽을 넘고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블랙 위도우'에 이어 마블이 올해 두번째로 선보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후 호불호 섞인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오랜시간 아시아 스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조위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국영화의 저력도 눈부시다. 지난 7월 말 개봉해 9월까지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깜짝 역주행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날 '모가디슈'는 8만239명을 추가해 338만1897명을 누적하게 됐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완성도 높은 영화 자체의 힘을 바탕으로 올해 미얀마 내전부터 아프가니스탄 사태까지 이어지는 전세계 시의와 맞물려 최고 이슈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올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모가디슈' 팀은 관객 사랑에 감사함을 직접 표하고자 추석시즌 무대인사를 감행한다. 김윤석, 조인성, 구교환, 류승완 감독은 추석 연휴 시작인 18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김윤석, 조인성, 류승완 감독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인질(필감성 감독)'은 누적관객수 150만 돌파로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인질'은 6만8703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152만1459명을 찍었다. '인질' 역시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코로나19 시국 기억될만한 작품으로 활약했다.

특히 황정민은 지난해 여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올 여름 '인질'까지 2년 연속 여름시장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신예들의 대거 기용과 발굴도 의미있는 한 페이지를 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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