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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위해 임상연구 능력 배양…'의료주권' 확보할 것"

입력 2021-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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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위해 임상연구 능력 배양…'의료주권' 확보할 것"

방역 당국은 10일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임상 연구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소위 '위드(with) 코로나'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방역 대책 준비가 핵심이고 이 과정에서 임상 연구에 대한 능력 배양도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주권을 위해 여러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가장 먼저 "국내에 신종 감염병이 발견되면 환자의 임상적 특성, 경과, 후유증, 치료반응 등을 확인하고 이를 관리하는 표준을 만들어서 보급하는 지침 작성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인프라를 가동하는 능력"을 두 번째로 강조하며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방법, 약제, 백신, 검사법 등이 개발될 수 있도록 상시 가동되는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 능력 배양"을 꼽으며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최초로 등장했거나 또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아열대성 감염병이 우리나라에 갑자기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이에 의료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신종 감염병 대응에 의료적 능력이 배양돼 방역에 만전이 기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부적인 사항을 만들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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