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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리사, 솔로 데뷔…선주문 80만장·美 '지미 팰런쇼' 첫 무대

입력 2021-09-10 11:24 수정 2021-09-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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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리사'

블랙핑크의 리사가 제니, 로제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10일 블랙핑크의 리사가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만 80만장을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또한 개인 인스타 팔로워 5800만명,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6500만명, 셀린느를 비롯한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 활동, 모국 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누리는 국빈급 인기 등 압도적인 글로벌 화력을 가진 리사인 만큼 그의 첫 솔로 데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리사는 폭발적인 앨범 판매량에 대해 "블링크(팬덤)가 나 대신 대답해줬으면 좋겠다"며 다소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블랙핑크의 리사로 그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결실들을 많은 분들께서 이쁘게 봐주신 것 같다. 난 그저 신보 '라리사'가 낼 수 있는 좋은 에너지로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차게 대답했다.

타이틀곡 '라리사'는 그동안 리사가 보여줬던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집대성한 곡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TEDDY)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로 리사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리사 역시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앨범 전반에 모국 태국의 느낌을 매력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며 그는 "테디에게 태국 느낌을 너무 너무 넣고 싶다고 말했는데, 테디가 딱 내 말을 알아듣고 노래를 완전 태국풍으로 만들어 줬다. 너무 감동스러웠다"고 밝혔다.

 
'리사''리사'
이어 "앨범의 전체적인 디자인에도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의상도 내가 선택했다. 그 옷 역시 태국 느낌이 물씬 난다. 안무에도 태국 전통 춤과 세트가 들어갔다. 매력적으로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당찬 화법도 돋보인다. 리사는 "노래 첫 시작에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한번에 확 올라오는 느낌이다"라며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블랙핑크는 2016년 제니에 이어 올해 3월 로제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보여주며 남은 두 멤버의 솔로 데뷔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리사는 블랙핑크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나선 데에 자신 역시 크게 기대가 된다며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내가 솔로라니' 믿기지 않고 떨린다"며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안무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뮤직비디오 촬영 할 때 실감이 조금씩 났다. 우리 블링크(팬덤)가 이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순위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다만 '리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내 노래로 그저 블링크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리사는 'LALISA'의 첫 무대를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꾸민다.

음원은 10일 오후 1시 공개된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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