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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전재수 "코로나19와의 전쟁에는 이재명 리더십이 더 필요"

입력 2021-09-10 06:02 수정 2021-09-10 06:29

[썰전라이브] 전재수 "정세균 후보 훌륭하지만, 태평성대에 어울리는 지도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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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전재수 "정세균 후보 훌륭하지만, 태평성대에 어울리는 지도자상"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전재수 의원 / 이재명캠프 균형발전위원장

전재수 "코로나19와의 전쟁에는 이재명 리더십이 더 필요"
전재수 "정세균 후보 훌륭하지만, 태평성대에 어울리는 지도자상"
전재수 "홍준표 후보가 상대하기 더 어려워...윤석열은 내용 없어"




▶앵커〉 요즘 민주당 경선이 한창이죠. 친문 의원인데 최근에. 사실 처음에는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선언한 의원이 있습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인데요. 영끌인터뷰에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재수〉 반갑습니다.

▶앵커〉 일단 부산 친문의 핵심, 전재수 의원님이신데요. 처음에는 지난번에 저희가 모셨을 때 대선후보 중에 누구를 지지하시냐라고 하니까 이광재 후보를 얘기하셨습니다.

▷전재수〉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광재 후보는 중도에 사퇴하셨고요. 그래서 정세균 후보를 두 분이 합치셨기 때문에 지지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최근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따로 결정적 이유가 있습니까?

▷전재수〉 일단은 이광재 의원을 열심히 도왔습니다, 도왔고. 그리고 단일화 과정에서 이제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가 됐습니다. 그게 7월 5일입니다. 그러고 난 뒤에 단일화가 됐으면 단일화 취지에 맞게끔 이제 행동을 해야 되잖아요. 그것은 곧 정세균 후보를 위해서 열심히 도와야 되는데 사실은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앵커〉 왜요?

▷전재수〉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정세균 후보님 인품이라든지 또 그다음에 경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훌륭하거든요. 민주당 내에서 성공한 정치인 중에.

▶앵커〉 손가락 안에 꼽는 분이죠.

▷전재수〉 거의 뭐 첫 번째죠. 굉장히 성공하신 분인데. 그런데 이게 그렇다 하더라도 시대정신이라든지 이게 좀 국민들이 바라는 그것과 미스매치가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정세균 후보님 같은 경우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왠지 좀 이렇게 태평성대에 잘 어울리는 지도자. 굉장히 인자하고 모든 것을 다 품고 그런데 태평성대에 어울리는 리더십으로 저는 판단을 했고.

▶앵커〉 그럼 일단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전재수〉 지금 불확실성의 시대고 격동의 시대죠.

▶앵커〉 그건 왜 그렇습니까?

▷전재수〉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전재수〉 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바이러스하고 지금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일단 정세균 총리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는 7월 5일날 단일화되고 난 뒤에 당분간은 다른 캠프로 옮기거나 그러지는 말자. 그래서 이제 그렇게 좀 한두 달 지내다가 8월 31일날 이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하기로 했는데 이제 정세균 캠프 쪽에서 지금 캠프가 충청남북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9월 4~5일날 투표함을 열게 돼 있는데 8월 말에 만약에 지지선언을 해 버리면.

▶앵커〉 바람을 확 빼는 거죠.

▷전재수〉 바람을 확...그래서 지지선언 하는 건 좋은데 이게 충청도 경선 끝나고 난 뒤에 좀 하면 안 되겠냐. 그래서 이제 그렇게 하는 것이 또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다하는 거다 해서 이제 8월 말에서 9월 7일로 옮겨서 그래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혹시 전재수 의원님은 부산 친문의 핵심,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핵심이 부산 친문이라고 얘기하는데요. 그 핵심이신데 혹시 다른 친문 의원들의 생각도 많이 반영이 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남들은 모르겠고 전재수 의원님 혼자 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시대정신은 이재명 후보다라고 되는 건가요?

▷전재수〉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고요. 이전에 왜 제가 경선연기론 얘기했잖아요. 그때도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배제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비판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도 사실은 제가 고민을 해서 말하자면 민주당의 집권 전략 차원에서 제의를 했던 것인데 만약에 그게 이제 계파로 짜고 했다면 제가 먼저 띄우면 다른 의원들이 받아서 치고 받아서 치고 그래야 되잖아요. 그런데 저 혼자 이제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때도 어떤 특정 후보의 유불리라든지 누구를 배제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그림을 그려보니까 이게 빨리 해서 득될 게 없겠구나. 그래서 민주당의 집권전략 차원에서 제시를 했던 건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마 각자 판단을 할 것이고요.

▶앵커〉 전재수 의원님이 가셨다고 해서 이게 지금 민주주의 4.0에서는 아직 캠프를 못 정한 의원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민주주의 4.0. 최대 친문그룹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4.0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방향타다라고 판단하는 건 이르다는 성급하다는 말씀이시죠?

▷전재수〉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4.0이 이제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넓기 때문에 어떤 상명하복이랄까? 일사불란함이랄까? 이런 것이 담보되기는 상당히 어렵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의원들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서.

▶앵커〉 사실 옛날 총재. 정당의 총재가 있었을 시절에는 일사불란, 상명하복이 좀 있었는데 최근에는 국회의원이 그런 건 없고. 사실 그게 맞죠. 개별 헌법기관이니까요.

▷전재수〉 그럼요. 이미 여의도에는 그게 없어졌다고... 그래서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 어떤 당에 친문이다, 비문이다 또 친박이다, 친이다. 이것은 그 당을 하나 분석하는 툴로, 툴로서는 유효할지는 몰라도 사실은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이지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정세균 후보가 일단 원래 이광재 후보를 지지하다가 이광재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정세균 후보와 단일화해서 자연스럽게 M&A가 되셨는데. 지금 민주당의 유력한 또는 1강 1중으로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있는데 이 시대정신에 이낙연 후보는 조금 못 미칩니까?

▷전재수〉 훌륭한 분입니다. 훌륭한 분이고요. 다만 우리가 이제 애덤 스미스 국부론 이후로 18세기 사람이잖아요. 지난 수백 년 동안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이 있어왔습니다. 때로는 큰 정부가 득세하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 정부가 득세하기도 했는데 적어도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이자 격동의 시대, 대혼란의 시대입니다. 지금 이 정도의 혼란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 정부가 국가가 친구 만나는 것도 몇 명 이상 만나지 마라, 가게의 영업시간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모임도 정부가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이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큰 정부는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앵커〉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

▷전재수〉 그렇습니다.

▶앵커〉 정부의 강한 방역대책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전재수〉 그렇습니다. 큰 정부에 맞는 리더십이 뭐냐 했을 때 저는 강력한 추진력, 담대한 리더십 이런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저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더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큰 정부만 해서는 안 됩니다. 큰 정부 플러스 정부가 유능해야 됩니다. 그럼 유능하려면 그동안의 이제 성과를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성남 시정이라든지 경기 도지사를 하면서 이룩해낸 이만한 성과라도 그것이 성남 시민들과 경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성과들을 상당히 많이 만들어왔다는 것이죠. 그러면 큰 정부에 맞는 리더십과 유능한 정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콘텐츠까지 가지고 있다라는 판단이고 그래서 비교 우위에 있다. 민주당의 모든 후보님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지만 그렇다는 판단입니다.

▶앵커〉 지금 최근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 캠프 분들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게. 이 시대에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하시는 바를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재수〉 고민을 많이 했고요. 고민을 많이 했고 그동안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제가 그동안 물론 몇 년 살지는 않았지만.

▶앵커〉 아니, 제가 알기로는 많이 사셨어요.

▷전재수〉 머리가 새서. 머리가 하얘서 많이 산 것처럼 보이는데 한 51년밖에 안 살았고요.

▶앵커〉 그 정도면 적지 않습니다.

▷전재수〉 요즘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51년밖에 안 살았는데 제가 봐온 바에 의하면 이게 가난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 있잖아요. 딱 두 부류가 있더라고요. 가난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 두 부류가 있는데 첫 번째 부류는 그 가난을 알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 편에 서는 사람이 있고 또 한 부류는 그 지긋지긋한 가난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딛고 일어서서 그것을 개인적 성공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때로는 자기도 가난했는데 그걸 잊어버리고 가난한 사람을 딛고 일어서는, 밟고 일어서는. 두 부류가 있는데. 저희 이재명 후보가 첫 번째 부류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죠. 찢어지게 가난했잖아요. 그런데 그 가난을 개인적 성공, 가난한 사람을 밟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가난한 사람 편에 서서 인권변호사 하고. 그게 굉장히 공통점이죠. 또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이든 문재인 대통령이든 결국은 이제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나라 아닙니까? 결국 사람이거든. 저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주택,
기본소득, 기본금융. 이것은 뭐냐 하면 국가 정책,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뭐냐 하면 사람에 대한 연민이라는 철학적...

▶앵커〉 가장 기본적인 툴이라는 말씀이시죠?

▷전재수〉 그렇습니다. 사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없으면 불가능한 정책이거든요.

▶앵커〉 그 부분도 중요한데 오늘 이낙연 후보는 어제도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대선후보의 도덕성을 얘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맥락상은 이재명 후보라고 보거든요. 이 시대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이낙연 후보가 지적한 그런 인성, 도덕성 문제보다 앞서서 위기관리능력 이런 게 더 중요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전재수〉 중요하죠, 중요한데 도덕성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 이제 형수 욕설 저도 이제 꼼꼼히 다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형수 욕설의 역사적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서 구차하게 다 세세하게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마는 역사적 기원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오히려 이재명 지사가 시정이라는 공적 영역에서 행하는 자신의 권력을 행하는 데 있어서 친인척의 시정 개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말하자면 불행한 가정사, 불행한 가정사입니다.

▶앵커〉 앞뒤 전후 사정을 다 봐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전재수〉 전후 사정을.

▶앵커〉 그런데 앞서 가난을 딛고라는 수식어를 계속 쓰셨는데 일부 유권자들은 이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계속 뭔가 인간 승리의 휴먼 스토리를 가지고 대통령 주자를 뽑아야 되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다만 미래를 보는 통찰력과 실행력, 조화를 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게 있는 게 더 낫지 않나.

▷전재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혹시 조화를 할 줄 아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전재수〉 인정하고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이제는 뭐냐 하면 막 가난해서 그것을 극복하느라고 생고생하고 그래서 악전고투해서 기를 써서 막 온갖 난관을 뚫고 대통령이 딱 되니까 이분들이 뭔가 추진력 있고 이런 아주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대통령을 하기는 하는데 국민들의 말하자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거나 나라를 또 편안하게 한다거나 이런 거보다는 이 나라가 계속 시끄러워왔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정말로 좀 부드러운 카리스마 또는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을 우리가 한 번쯤은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날 이 시대가 불확실하고 너무 이게 지금 혼란스러운 대혼란의 시대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위기를 좀 극복을 하면 그런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

▶앵커〉 말꼬리를 잡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만약 코로나 위기가 아주 획기적인 치료약이 나오든 백신이 나와서 올 10월쯤에, 11월에 정말 꿈같은 얘기지만 완전히 걱정할 일이 없어졌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 됐고요, 이제...

▷전재수〉 그때 되면 정세균 후보님 아주 천운을 만나는 거죠.

▶앵커〉 그렇습니까? 그때가 되면 꼭 이재명 후보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전재수〉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별로.

▶앵커〉 현재 상황은.

▷전재수〉 별로... 예를 들면 그런 태평성대의 시대가 오면 우리 정세균 후보님 인품이나 역량을 볼 때 국민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말로 전쟁이 이 땅에 발 붙일 수 없을 정도로 모두를
다 품는 이런 이제 리더십을 가진 그런 분이거든요.

▶앵커〉 일각에서는 위기일 경우에 오히려 여러 갈등들, 사회적 갈등들을 해소해야 되기 때문에 낫다라는 의견도 일부는 있습니다.

▷전재수〉 역사적으로 그런 리더십은 없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재수〉 역사적으로.

▶앵커〉 다음 야당 일을 잠깐 여쭤보면 최근에 홍준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거든요.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이재명 후보 캠프 입장에서 보면 윤석열 후보가 더 상대하기가 편합니까? 홍준표 후보가 더 편합니까?

▷전재수〉 홍준표 후보가 더 어렵습니다.

▶앵커〉 더 어렵습니까?

▷전재수〉 어렵습니다.

▶앵커〉 왜요?

▷전재수〉 윤석열 후보는 그러니까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뭔가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어디 좀 기대고 싶어 합니다.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는데 이쪽으로 오라고 길을 가르쳐주는 지도자를 원하는 시대거든요. 이게 시대정신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거는 홍준표, 윤석열도 얼추 그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홍준표 후보는 아주 극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극단적인 정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맥락을 알고 있습니다.

▶앵커〉 정책에 대한 내공이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전재수〉 정책에 대한 맥락도 알고 있고 그 정책에 대한 역사적 기원이나 역사적 논쟁 과정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콘텐츠가 있는 것이죠. 내용은 설사 극우적이라 하더라도.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내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말을 했는데 그 말의 어떤 맥락이라든지 역사적 논쟁 과정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말실수가 나오는 거거든요.

▶앵커〉 그러면 이재명 캠프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은 윤석열 후보가 되기를 바라겠군요.

▷전재수〉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상대하기 편하다. 홍준표 후보 보면 복잡한 이야기를 그냥 한마디로 정리를 하지 않습니까? 어제는 경기도 차베스라고 그러더라고요. 그거 잘 모르는 사람들은 혹 넘어갑니다. 그런데 잘못된 이야기죠. 아무리 대한민국에 베네수엘라하고 대한민국을 비교를 합니까? GDP 규모가 몇 배가 차이가 나는데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앵커〉 차베스 전 대통령 얘기는 홍 후보가 예전부터 자주 많이 했던 얘기입니다. 일단 지금 전재수 의원님은, 이재명 캠프의 전재수 의원님은 윤석열 후보가 더 상대하기 쉽다라고 얘기하셨는데 이게 과연 역선택인지 아닌지는 시청자분들께서 판단하실 일인 것 같습니다.

▷전재수〉 제가 역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캠프의 전재수 의원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재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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