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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차 64만명 투표…이낙연 "의원직 사퇴" 승부수

입력 2021-09-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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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의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선거인단 투표입니다. 64만 명에 달하는 1차 투표 결과가 나오게 되면 판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후보들이 또 여기에 대응해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로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전국 선거인단 투표는 세 번에 나눠 실시하는데 이번이 첫 순서입니다.

1차 선거인단은 모두 64만여 명.

70만 명에 달하는 민주당 권리당원에 맞먹고, 예상되는 전체 선거인단의 30%가량에 이릅니다.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따라 전체 경선 판세의 윤곽이 드러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투표 시작에 맞춰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지자들에게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검증된 국민일꾼 저 기호 1번 이재명에게 소중한 표 꼭 부탁드립니다. 공직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라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사퇴 선언이 나오기 직전까지 캠프 내 핵심 참모들도 알지 못할 정도로 전격적이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월 5일 대선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번주 열리는 경선후보 국민 면접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면접관으로 내세웠습니다.

제3지대 후보를 표방하는 김동연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한민국을 '기회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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