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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2천명대…추석연휴 방역 비상

입력 2021-09-08 07:29

백신 순조…추석 전 1차 접종 70%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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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순조…추석 전 1차 접종 70% 넘을 듯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타격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방역의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185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60%를 넘어선 상황이고요. 오늘까지 이틀간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이 580만 회분이라서 물량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1차 접종 70%는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859명입니다.

이로써 오늘 방역당국이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2024명이 나왔던 지난달 31일 이후,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꼭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 2주 동안에도 주로 화요일에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주말엔 검사량이 많지 않아서 주 초반엔 확진자 수가 주춤하지만,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주중반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2주 뒤 추석 연휴를 고려한다면, 수도권 유행이 줄어들어야 연휴 동안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 전파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어제 하루 136만여 명이 백신을 접종해 하루 접종 인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차 접종률은 어제로 60%를 넘었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6% 수준입니다.

백신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이틀간, 약 58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어젯밤 정부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139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342만 8천 회분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도 오늘 오후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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