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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의원도 이재명 지지선언…국힘 12명 첫 공약대결

입력 2021-09-07 20:22 수정 2021-09-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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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경선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경선 초반 승기를 잡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친문 의원의 지지 선언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 12명이 한자리에 모여 처음으로 공약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 지역구를 둔 전재수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지사는) 반드시 정권 재창출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 사람입니다. 부산에서 먼저 원팀을 이뤄내겠습니다.]

전 의원은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입니다.

지난 5월엔 경선연기론을 주장하며 이 지사 측과 대립한 적도 있습니다.

전 의원의 결정을 계기로 친문 의원들의 분화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민주당 의원 가운데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충청에서 패한 이낙연 전 대표는 양극화 해소 정책을 내놨습니다.

검증 공세 대신 정책 역량을 강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른 정책과 메시지도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집중하겠습니다.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저도 캠프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 12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비전발표회를 통해 핵심 공약을 공개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일자리 확대'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일자리는 국민의 삶 그 자체이고 최고의 복지입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맞추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국회를 우선 양원제로 만들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비례대표는 폐지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부동산과 경제에 초점을 맞춘 집값 공약을, 원희룡 전 지사는 여성안심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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