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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실내 '마스크' 마지막까지

입력 2021-09-07 20:15 수정 2021-09-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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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와 공존하는 단계적인 일상 회복은 어떤 모습일지 오늘(7일) 방역당국이 대략적인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한국형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은 11월 시작합니다.

10월 말 일반 성인 80% 이상이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시점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위험층인 60대 이상은 90%, 성인은 80% 또는 85% 정도까지 해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는 그런 예측을 기반으로…]

정부는 장소별로 얼마나 위험한지를 따져,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야외에서부터 마스크를 꼭 쓰지 않는 쪽으로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했던 집단면역 계획에서도 직계가족 모임을 푸는 데 이어 '실외 노마스크'는 접종 혜택의 사실상 첫 단계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중이용시설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어줍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2년 정도 코로나를 대응하면서 위험한 환경, 위험한 행동이 뭔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는 방역당국이 생각하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제일 마지막까지 방역수칙은 더 안전해질 때까지는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들과 돌파감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단계적'인 완화를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급격하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좀 더 사실적인 얘기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적인 합의와 방역적인 현실성 사이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정부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드 코로나' 전환에 73.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 유지가 가능한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41.9%가 100명 미만을 꼽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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