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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여성 협박한 50대…"피해자에 미안한 마음도 없어"

입력 2021-09-07 11:20 수정 2021-09-07 13:05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며 여성 협박
성범죄 이력 포함해 전과 15범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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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며 여성 협박
성범죄 이력 포함해 전과 15범으로 알려져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여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오는 모습 〈출처: JTBC〉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여성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오는 모습 〈출처: JTBC〉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길거리에서 여성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 58살 A씨를 협박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8시쯤,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중랑경찰서 유치장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송차에 오르기 직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무슨 혐의가 있냐”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잘못한 것 없냐”, “왜 전자발찌로 협박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잘못 없다”, “그런 적 없다”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상봉동 길거리를 지나던 60대 여성에게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고 말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에도 길을 지나가던 10대 여성에게도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성범죄 이력을 포함해 전과 15범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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