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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지하철노조 파업 예고에 "서민의 발이란 점 잊지 말라"

입력 2021-09-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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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파업을 예고한 서울·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철도노조를 향해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오늘(7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시민들의 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되며 지하철 운행 횟수 단축에 따른 밀집도 증가로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조를 향해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삶이 가뜩이나 어렵고 힘들다"며 "모두 각자의 입장과 어려움이 있겠으나 지하철은 지친 서민들의 발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국민의 불편과 코로나19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시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총리는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를 향해 "노사 대화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에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파업에 대비해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안전조치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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