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체험형 공포 '귀문' 25회 밴쿠버 亞영화제 특별 폐막작 선정

입력 2021-09-07 08:40 수정 2021-09-07 09: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체험형 공포 '귀문' 25회 밴쿠버 亞영화제 특별 폐막작 선정
공포 장르와 고급 기술력의 조화가 해외 영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촬영·제작해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이 11월 개최를 앞둔 제25회 밴쿠버아시안영화제 특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밴쿠버아시안영화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영화 축제로, 캐나다 내 아시아 영화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관객들에게 아시아 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와 북미 지역의 아시아 영화 커뮤니티 노출에 힘쓰는 등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뜻깊은 영화제다.

'귀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밴쿠버아시안영화제 국제프로그래밍 디렉터 메기 리(Maggie Lee)는 '귀문'을 특별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미래의 기술인 ScreenX가 시간 속에서 이동하는 스토리를 지닌 공포 영화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귀문'은 관객에게 귀신 들린 폐건물 속 도망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폐건물이 관객 주위에서 계속 움직이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귀문'은 이번 밴쿠버아시안영화제에서 ScreenX 포맷으로 상영될 뿐만 아니라, '해치지않아'(2020) '클로젯'(2020) '미나리'(2021)의 뒤를 이어 밴쿠버아시안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