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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6명 숨져…벌 쏘임 사고 '경보'로 격상

입력 2021-09-06 16:34 수정 2021-09-06 17:14

벌초 몰리는 8~9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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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몰리는 8~9월에 집중

벌초하는 모습〈자료 사진=JTBC〉벌초하는 모습〈자료 사진=JTBC〉
지난 4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벌초하던 70대 남성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의식과 호흡이 없던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늘(6일)까지 전국에서 벌 쏘임으로 숨진 사람은 6명입니다.

소방청은 내일(7일) 오전 9시부터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합니다.

지난 7월 30일 '주의보'에서 상향된 조치입니다.

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기온과 벌의 상태, 119 출동 건수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뉩니다.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도 벌초객이 몰리는 추석 전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할 때 내려집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벌 쏘임 사고 구급 출동은 전국 하루 평균 80건입니다.

8월 하루 평균이 40건인데 2배 많은 수치입니다.

사고는 벌초나 성묘객이 몰리는 8~9월에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 5년간 44명 벌 쏘임으로 숨졌는데 그중 18명이 9월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벌초 또는 여가활동 중에 사망한 사람도 절반(22명)이나 됩니다.

소방청은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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