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임신부·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553만 명과 임신부 27만 명, 만 65세 이상인 88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460만 명으로 이 가운데 어르신 예방접종 물량은 정부가 구매한 뒤 의료기관에 공급하며, 어린이·임신부는 의료기관이 자체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합니다.
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 의원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고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할 수 있습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kdca.go.kr)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