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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의혹에 방어막…"찍어내기 생태탕 시즌2 돌입"

입력 2021-09-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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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의혹에 방어막…"찍어내기 생태탕 시즌2 돌입"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은 여권이 벌이고 있는 공작 정치에 불과하다며 방어막을 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여권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윤석열 X파일'에 이어 "윤석열 찍어내기 시즌2에 돌입했다"며 "전혀 앞뒤 안 맞는 정체불명의 문건으로 공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만에 하나 검찰총장이 특정인을 고발 사주했다면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은 검찰총장은 물론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검찰총장'이라 격찬하며 직접 임명한 검찰총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생태탕 시즌 2라고 생각한다"며 여권이 "김대업이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를 조작했을 때처럼 반응하고 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건이 건네진 시점으로 지목된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자신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에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저에게는 '듣보잡 사건'"이라며 고발장을 손준성 검사를 통해 전달받았다는 김웅 의원을 향해서도 "신속한 해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성일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를 지시했을 리 없다고 강조하면서 "공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고 정말 공작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손 검사를 향해서도 "분명히 입장 발표를 명확하게 해야 하고, 정확하게 조사받아야 한다"며 "문건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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