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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홀릭 '샹치' 첫 주말 압도적 1위…韓영화도 줄세우기

입력 2021-09-06 09:12 수정 2021-09-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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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

역시 마블은 마블이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 4 첫 걸음을 알린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국내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첫 주말이었던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53만442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5만498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일 개봉 후 5일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블랙 위도우'에 이어 올해 마블이 선보인 두번째 작품. 마블민국으로 불리는 국내에서는 전세계 최초 개봉해 관객들을 만났다. 신뢰하는 마블수저를 물고 태어났을 뿐 아니라 아시아 히어로를 내세운 작품이라는 점도 흥미를 끌었다.

공개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예고편을 월등하게 뛰어넘는 결과물에 시원한 액션으로 마블 영화를 애정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부족한 스토리적 개연성도 명배우 양조위의 존재감으로 눈 감아주고 있는 모양새. 빌런 양조위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겁다.

9월 중순 추석 시즌까지 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는 만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100만 고지를 가뿐하게 넘고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조위 홀릭 '샹치' 첫 주말 압도적 1위…韓영화도 줄세우기

여름 스크린을 책임진 한국 영화들도 9월까지 안전하게 살아남았다. '인질(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싱크홀(김지훈 감독)'은 2위부터 4위까지 나란히 안착해 개봉 한 달이 넘은 시기 톱5 차트인은 물론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19일 연속 한국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인질'은 누적관객수 140만 명을 넘는데 성공했고, '모가디슈'는 324만8502명, '싱크홀'은 211만1408명을 누적했다. 거리두기 4단계를 꿋꿋하게 버텨낸 분위기가 추석 스크린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흡족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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