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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실격' 전도연, 박지영 향한 실드해제 선언

입력 2021-09-06 08:42 수정 2021-09-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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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인간실격'
더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인간실격' 전도연이 박지영을 향해 "실드해제"를 선언했다. 박지영을 지지하던 최측근에서 그녀의 사소한 것까지 다 아는 안티 팬으로 돌아서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생 밑바닥까지 떨어진 그는 "잃을 게 없다"면서 이를 악 물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2회에는 전도연(부정)이 악성 댓글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도연은 경찰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찾아간 곳은 박지영(아란)의 출판 기념 팬 사인회 현장이었다. 박지영은 전도연을 발견하곤 동공이 흔들렸다. 이내 가까이 다가오자 "선처를 부탁하려고 온 거면 다음에 와라"라고 비아냥거렸다. 전도연은 자신이 쓴 글을 한 글자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담아 출판한 박지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눈빛이었다.

대필작가라는 이유로 자신의 글에 대한 권리를 무시당했다. 되레 박지영이 더 큰 소리를 냈다. 알고 보니 과거 박지영에게 폭행까지 당한 정황이 있었다. 전도연은 고소당한 사실을 아버지까지 알고 몸져눕자 이제 갈 때까지 갔다며 박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실드해제라고 아느냐.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얘기, 당신이 잊고 있던 것까지 다 세상에 밝히겠다. 나는 당신 때문에 직장도 잃고, 아이도 잃고, 나를 잃었다. 지금 못할 게 없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라고 했다.

그리곤 옥상으로 올라갔다. 전도연은 옥상에서 땅을 내려다보며 그 순간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갈등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류준열(강재)이 "죽긴 왜 죽냐"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전도연을 붙잡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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