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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총격 4명 사망…엄마 품 안긴 아기도 희생|아침& 지금

입력 2021-09-06 08:26 수정 2021-09-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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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소식입니다. 가정집에 침입한 남성이 총을 쏴서 아기를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이유로 벌어진 총격 사건인지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사건은 지난 일요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에서 방탄복을 입은 남자가 침입해 총을 쐈습니다.

어른 셋과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기까지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보안관이 올린 사진을 보면 창문과 벽 곳곳에 총알 자국이 보이고 집 밖에는 불에 탄 트럭이 서 있습니다.

경찰이 총격전 끝에 범인을 체포했는데요.

그는 자신을 '종말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각성 상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총격범의 이름은 라일리로 해병대에서 4년을 복무하고 명예 제대했으며 전과는 없었습니다.

그는 2008년 이라크와 2009년에서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저격수로 배치됐고, 제대한 뒤에는 경호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 코로나 상황도 전해드렸지만 역시 코로나 확산세가 큰 영국에서는 백신 여권이 필요한 곳이 더 늘고 있습니다. 더 봉쇄를 하는 건 막고, 일단 이런 조치들을 시행해보겠다는 거죠?

[기자]

영국 보건당국은 이번 달 말부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고 했습니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겨울에 방역 규제를 다시 조이지 않으려면 백신 여권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추가 봉쇄를 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입 시기를 이번 달 말로 잡은 이유에 대해선 18세 이상 성인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만 12∼15세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영국 스카이 뉴스와 한 인터뷰 들어보시죠.

[나딤 자하위/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 : JCVI(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약간 더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권고를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하위 차관은 또,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기로 결정되면 부모동의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 터키서 터널 속 1.6㎞ 비행…기네스 기록 경신

끝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게 터널을 비행한 기록이 새로 쓰였다는 소식입니다.

비행기 한 대가 좁은 터널을 맹렬하게 질주합니다.

마치 스포츠카가 달리는 모습같지만, 실제로는 비행기가 지상에서 약 1m정도 떠서 날고 있는 겁니다.

터널 비행의 어려운 점은 좁은 공간을 낮게 날아야 한다는 건데요.

터널을 통과할 때 평균 속도는 시속 245㎞였고, 비행기 날개 끝과 터널 벽 사이에는 4m의 간격 밖에 없었습니다.

비행은 터키 이스탄불 차탈자 지역의 고속도로 터널 2곳에서 이뤄졌는데요.

이탈리아 출신 스턴트 조종사 '다리오 코스타'는 1년이 넘는 준비 끝에 두 개의 터널 구간 1.6km를 비행해 종전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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