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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TK 평정되면 경선 끝" 자신감 내비친 홍준표

입력 2021-09-03 15:02 수정 2021-09-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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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1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1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0대 이상과 TK만 평정되면 경선은 끝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늘(3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에는 노무현이 있었다면 보수에는 홍준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국회의원들이 곁에 없어도 뚜벅뚜벅 내 길을 간다. 당원과 국민만 보고 오늘도 묵묵히 내 길을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홍 의원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른 6%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 윤 전 총장은 동일, 이 전 대표는 3%포인트 내렸습니다.

 
전국지표조사(NBS) 9월 1주차 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사진=NBS 여론조사 캡처〉전국지표조사(NBS) 9월 1주차 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사진=NBS 여론조사 캡처〉
어제(2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선 홍 의원의 지지율이 10%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19%, 이 전 대표는 10%입니다. 홍 의원은 앞선 조사인 8월 4주차 때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내렸고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홍 의원은 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앞선 조사인 8월 3주차 때보다 7%포인트 오른 19%를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홍 의원은 60대 이상에서 윤 전 총장에게 크게 밀렸고, 50대 층에선 4%포인트 차이로 밀렸습니다. 나머지 층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봤을 땐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앞섰으나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선 밀렸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선 윤 전 총장과 격차가 30%포인트입니다.

이런 조사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윤 전 총장에 비해 약한 60대 이상 층과 TK에서 지지를 얻는다면 경선에서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어제(1일 자) 네이버 트렌드는 제가 68이고 상대 후보(윤 전 총장)는 39, 카카오 트렌드는 제가 49고 상대 후보는 33"이라며 "이미 대세는 제가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국갤럽과 NBS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각각 한국갤럽,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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