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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MCU 합류 공식화…'더 마블스' 촬영차 오늘(3일) 출국

입력 2021-09-03 13:30 수정 2021-09-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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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MCU 합류 공식화…'더 마블스' 촬영차 오늘(3일) 출국

배우 박서준(34)이 마블 합류를 공식화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3일 "박서준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 짓고 금일 오후 출국했다"고 알렸다.

다만 "출연 작품명과 캐릭터, 촬영지, 촬영 기간 등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잘 알고 있지만, 영화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발표 예정이다"고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서준의 마블 영화 캐스팅 소식은 지난 6월 중순 처음 불거졌다. 브리 라슨이 이끄는 '캡틴 마블' 시리즈 후속편에 출연한다는 것. 계약 관련 사항은 마블 측이 극비리에 진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만큼 당시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기대감 높인 정보가 기정사실화 된 것은 7월 말이다.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 '캡틴 마블' 후속편인 '더 마블스' 출연진 목록이 업데이트됐고, 박서준의 사진과 이름도 함께 게재됐다.

그리고 박서준은 3일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 소속사 측도 약 3개월만에 박서준의 마블 입성을 확인시켰다. 박서준은 이날 벙거지 모자에 편안한 차림새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로써 박서준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수현,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세번째 국내 배우가 됐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수의 외신은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수현이 연기한 헬렌 조의 아들이다.

'더 마블스'는 '캔디맨' '리틀 우즈'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박서준은 브리 라슨, 모니카 램보, 카밀라 칸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 맞춘다. 개봉 예정일은 2022년 11월 11일이다.

소속사 측은 "박서준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박서준이 촬영을 잘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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