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 제공〉 경찰이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56세 강윤성입니다.
오늘(2일) 서울경찰청은 특정강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여성 1명을 살해했습니다. 다음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고 29일 또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했습니다. 현재 살인 및 전자장비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강 씨는 동일한 수법을 2명의 피해자를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현장 감식 결과 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상 공개로 얻는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