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일)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 당선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3%는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말에 이 지사를 선택했습니다.
24%는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으며 7%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말했습니다. 뒤로는 유승민 전 의원(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없음'은 13%, '모름 및 무응답'은 16%입니다.
이 지사가 당선될 것 같다고 답한 주요층은 40·50대(45%), 광주·전라(45%), 진보 성향(5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58%) 등입니다.
윤 전 총장이라고 답한 주요층은 60대(39%), 대구·경북(43%), 보수 성향(45%), 국민의힘(60%) 등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대선후보 적합도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 대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응답자 25%는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 이 지사를 선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19%입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 앞선 조사(8월 4주차) 때보다 각각 1%포인트 내렸습니다.
뒤로는 이 전 대표(10%), 홍 의원(10%), 안 대표(3%), 유 전 의원(2%), 최재형 전 감사원장(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 정세균 전 국무총리(1%), 황교안 전 대표(1%), 심상정 의원(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1%), 박용진 의원(1%)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은 1%, '없다'는 응답은 17%, '모름 및 무응답'은 4%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